캐세이퍼시픽 시드니 홍콩 A350 이코노미 후기 (비상구석, 기내식 메뉴, 특별기내식, CX138)

이번에 시드니에서 인천으로 가는 비행 편은 캐세이퍼시픽을 이용하게 되었는데요. 첫 구간이였던 캐세이퍼시픽 시드니 홍콩 구간 이코노미석 후기입니다.

 

캐세이퍼시픽 시드니 홍콩 A350 이코노미

캐세이퍼시픽 항공에서는 시드니에서 홍콩으로 가는 비행 편이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보통 B777 혹은 A350 기종으로 운영되는데 A350 기종이 좋다는 후기가 많아서 비행편 고르는데 참고했습니다. 그리고 잠을 자기 위해서 밤 9:55 에 출발하는 비행편으로 다녀왔습니다.

 

이코노미 비상구석 (엑스트라 레그룸)

캐세이퍼시픽 A350-900의 비상구 좌석은 59열, 60열에 위치해 있습니다.

캐세이퍼시픽-엑스트라레그룸-비상구석-a350

 

출처: 캐세이퍼시픽 A350-900 페이지

59열은 창가쪽 두자리 (A, C, H, K)가 비상구석이고 60열은 그 바로 뒷 좌석인데 앞줄이 아니다보니 양 끝 창가좌석인 60A, K만 엑스트라레그룸 + 비상구석입니다.

59열이 맨 앞자리다 보니 확실히 더 탁 트이긴 했지만 화장실로 인해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기도 하고 이착륙시 승무원이 앉는 자리 바로 앞이기도 하고 해서 60열에 있는 비상구석을 추천하는 글도 봤던터라 60A로 예약해 보았습니다.




이런 좌석이 흔하지 않다보니 정말 궁금했던 60열 비상구석이였는데요.

캐세이퍼시픽-항공-이코노미-비상구석-60열-60A

방석은 제가 준비해 온 것이므로 방석 빼고 봐주세요! 제 방석 커버가 우연치않게 캐세이퍼시픽에서 주는 담요, 배게랑 같은 색이더라구요.

60A는 정말 앞만 뚫린 비상구석이였습니다. 160cm 기준으로 다리는 확실히 쭉 펼 수 있었어요.

캐세이퍼시픽-시드니-홍콩-비상구석

다만 화장실 갈 때 앞사람을 완벽하게 귀찮게 하지 않고 가는 건 힘듭니다.

엄청 체구가 작고 말랐다면 아예 안닿고 가는게 가능할 수 있겠던데 저는 살짝이라도 닿거나 거의 닿을락말락하거나 그렇게 지나다녔습니다.

앞 좌석 사람을 치는 것 까진 아닌데 그 좌석이랑 엄청 가깝게 지나다녀서 그런지 제가 지나갈 때마다 앞좌석 사람이 확실히 신경써 하는 것 같았어요.




제가 여자이고 그렇게 덩치가 엄청 큰 편이 아닌데도 그랬으니까 체구가 크신 분이라면 닿지 않으면서 지나가는 건 힘들 것 같은 그런 공간이였습니다.

하지만 창가석이면서 나름의 프라이버시가 확보된 공간인 엑스트라 레그룸 / 비상구 석이라는 점에서 메리트는 있다는 생각입니다.

캐세이퍼시픽-시드니-홍콩-비상구석-a350

비상구 좌석은 앞 좌석이 없기 때문에 기내엔터테인먼트 스크린은 옆에서 꺼내 올리는 방식입니다. 때문에 이착륙시에 사용하지 못합니다.

 

 

비상구석 / 엑스트라레그룸 좌석 가격

참고로 제가 예약했을 당시의 시드니 출발 홍콩 도착편의 엑스트라레그룸 가격은 $251.8 호주달러였습니다. (원월드 티어 사파이어 이상이라면 전좌석 무료 지정 가능)

 

캐세이퍼시픽-엑스트라레그룸-비상구석-시드니-홍콩-가격

출처: 케세이퍼시픽

엑스트라레그룸을 무료 지정하기 위해서는 원월드 티어 사파이어 이상이던지 이코노미 요금 중 가장 비싼 요금인 flexible 요금으로 구매해서 전좌석 무료 혜택을 받는 것인데요.

그렇지 않다면 엑스트라레그룸 좌석을 20만원이나 더 돈을 내고 예약하긴 좀 부담스러울 수 있기 때문에 좌석을 선점할 수만 있다면 벌크헤드 좌석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일반 좌석보다는 레그룸이 조금 더 있어 보였어요.

그리고 엑스트라레그룸 좌석 바로 위에는 짐칸이 없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주변에 남는 곳 찾아서 넣어야 했습니다.

 

기내식 메뉴

저는 특별기내식을 신청했기 때문에 일반 기내식 메뉴를 받을 순 없지만 탑승하면 모든 승객에게 기내식 메뉴를 이렇게 나눠줍니다.

캐세이퍼시픽-시드니-홍콩-기내식-메뉴-1

캐세이퍼시픽-시드니-홍콩-기내식-메뉴-2

그래도 음료는 주문할 수 있으니 음료 선택할때 도움이 되었습니다.

참고로 탑승하고 물 한병 600ml 은 바로 제공 됩니다.

 

특별기내식 (당뇨식)

늦은 밤 비행이기도 하고 빨리 먹고 자려고 특별기내식 미리 주문했습니다.




특별기내식 주문하면 일반 기내식 보다 확실히 일찍 나옵니다. (최소 20분정도는 차이 나는 것 같아요. 중간에 난기류 있고 그러면 1시간 정도 차이가 나기도 하더라구요.)

거의 오후 10시 비행이라서 안그래도 늦었는데 일반 기내식 기다리면 너무 늦게 저녁을 먹게 될 것 같더라구요.

게다가 늦은 밤에 제대로 된 음식을 딱히 먹고 싶지 않아서 간이 별로 세지 않고 간단한 음식을 먹고 싶었습니다.

캐세이퍼시픽은 특별식 종류가 엄청 많습니다. 아래 캐세이퍼시픽 공식 홈페이지에서 여러가지의 특별 기내식 종류 확인 가능합니다.

➡️ 캐세이퍼시픽 특별식 종류 보기

 

캐세이퍼시픽-특별식-종류

이 중에서 추린게 글루텐프리, 낮은 콜레스테롤, 과일식, 당뇨식이였습니다.

일단 건강검진에서 콜레스테롤 높다고 나와서 콜레스테롤 낮은걸 선호하기도 했고 섬유질 많은 음식을 먹고 싶었습니다.

고민 끝에 당뇨식으로 선택했는데 나름 만족스러웠습니다.

낮은 콜레스테롤이랑 당뇨식이랑 비슷할 것 같은데 뭔가 당뇨식의 설명이 더 끌려서 당뇨식으로 선택하게 되었네요.

 

첫 번째 기내식

 

케세이퍼시픽-특별기내식-당뇨식-1

첫 번째 기내식 (당뇨식)은 찐 닭다리살 + 여러가지 채소였습니다.

원물을 먹는 느낌이였는데 원물이 맛 없지 않아서 나름 담백하게 잘 먹었습니다.

덕분에 속 편안하게 밤비행 할 수 있었어요.




 

두 번째 기내식

두 번째 기내식은 아침 기내식인데 아무래도 특별기내식이다 보니 먼저 받기 때문에 엄청 일찍 받았어요.

두 번째로는 삶은 달걀이 메인이였어요. 엄청 이른 시간이기도 했고 계란 2개를 다 먹지는 못했어요. 야채 종류도 너무 많아서 다 못먹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엄청 담백하게 영양분만 채우는 느낌으로 잘 먹었습니다.

사진은 새벽에 잠이 덜깨서 찍어서 그런지 흔들렸지만 대충 이런 느낌입니다…ㅎ

캐세이퍼시픽-특별기내식-당뇨식-2

첫 번째와는 다르게 푸딩 대신 꾸덕하고 단맛 1도 없는 쵸바니 그릭요거트 받았습니다.

 

기내 엔터테인먼트

캐세이퍼시픽은 기내 엔터테인먼트가 많기로 유명한데요. 다양한 영화, TV 프로그램에 한국어 자막도 잘 지원되서 좋았어요.

디즈니플러스 드라마도 꽤 보였습니다.

케세이퍼시픽-항공-기내엔터테인먼트

밤비행이라서 자느냐고 뭘 많이 보지는 못했지만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영화 보고 아침에는 가볍게 도깨비 10주년 여행 한국 예능까지 봤습니다.

이번에 캐세이퍼시픽 처음으로 이용했는데 꽤나 만족한 비행이였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캐세이퍼시픽 홍콩 인천 비행 편 후기를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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